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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천달러 폭락 후 전망?…"추가 하락 vs 반등 후 랠리 vs 현시세 유지"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25 [22:48]

비트코인 8천달러 폭락 후 전망?…"추가 하락 vs 반등 후 랠리 vs 현시세 유지"

박병화 | 입력 : 2019/09/25 [22:48]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곰(매도) 세력들에 의해 무너졌다. 25일(한국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Binance)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8,000~8,500달러 사이에 거래되며 악몽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77% 급락한 8,424.9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9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1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8%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39)보다 24포인트 내린 15를 기록,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의 8,800달러의 저항선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쉽게 7,000달러 초반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트레이딩뷰(TradingView) 애널리스트인 크립토불렛(CryptoBullet)은 프랙탈 분석(이전 가격 흐름을 활용해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는 방법)을 통해 "2017년과 2019년 비트코인 차트의 유사성이 발견된다"면서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빠르게 반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마이클 골드스테인(Michael Goldstein)은 수년간 비트코인(BTC) 가격을 상당히 정확하게 추적해 온 주요 지수 중 하나인 플랜비(PlanB)의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S2F) 모델을 근거로 "내년 5월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까지의 평균 비트코인 가격이 8,285달러"라고 주장했다.

 

 

 

한편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날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급감하며 이에 모두가 동요했지만, 오늘 다시 회복했다"며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일종의 추측값이며, 단기적인 정확성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팜플리아노가 첨부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95 EH/s에서 70 EH/s 아래로 내려온 후 오늘 다시 90 EH/s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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