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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비트코인 7천달러대 진입시 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 20% 추가 하락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26 [13:03]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7천달러대 진입시 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 20% 추가 하락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9/26 [13:03]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25일(한국시간) 8천달러 선까지 추락하는 막대한 손실을 입은 후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소(매수) 세력이 방관하고 있는 반면 곰(매도) 세력들이 시장을 장악하며 추가적인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분위기다. 

 

26일(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02% 하락한 약 8,4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134억 달러이다.  

 

전날 비트코인이 붕괴되면서 대부분 알트코인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도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총 2위) 시세는 1% 가량 하락한 169달러에 거래되며, 17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이더리움 차트를 보면 이더리움 가격은 175달러와 185달러 수준에서 상향 추세 전환을 막는 많은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가격이 175달러와 185달러 이하로 거래되는 한, 150달러 또는 심지어 더 낮은 가격으로 하락할 위험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연중 최고치까지 하락한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1.38% 반등하면서 0.243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은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 RSI(상대강도 지수) 등 리플의 주요 기술 지표들이 여전히 강하게 부정적이다"면서 "단기에 0.23달러의 지지선을 위협받을 수 있고, 추가적으로 0.22달러 근처의 연중 저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시총 10위 암호화폐인 스텔라루멘(XLM)는 코인베이스 지원 이슈에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닷컴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뉴욕 사용자 대상 스텔라루멘(XLM)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공지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 이오스(EOS, 시총 7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모네로(XMR, 시총 12위), 트론(TRX, 시총 14위), 후오비 토큰(HT, 시총 15위), 대시(DASH, 시총 17위), 체인링크(LINK, 시총 18위), 테조스(XTZ, 시총 19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들이 1~4% 가량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텔라루멘(XLM, 시총 10위), 이더리움클래식(ETC, 시총 20위) 등은 3~4% 가량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등은 1~4% 가량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22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210억 달러 선까지 급감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68.5%에 달한다.

 

한편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시 레이거(Josh Rager)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붕괴 이후 더 많은 매도 압력을 받아왔다"면서 "만약 비트코인이 7,000달러 가격대로 떨어질 경우 알트코인은 가까운 미래에 20%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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