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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CME 선물 만기, 비트코인 9천달러 회복 견인 전망"…장줘얼 "BTC 저점, 7~8천달러"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28 [14:00]

애널리스트 "CME 선물 만기, 비트코인 9천달러 회복 견인 전망"…장줘얼 "BTC 저점, 7~8천달러"

박병화 | 입력 : 2019/09/28 [14:00]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주 미국 달러 대비 23% 이상 하락하며 강력한 조정을 촉발했다. 다만 7,700달러까지 추락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8일(한국시간) 현재 8,200달러 선까지 회복하며 곰(매도) 세력의 추가 하락 압력을 방어하고 있다.

 

이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루크 마틴(Luke Martin)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역사적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만료는 비트코인 가격 추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곧 9천달러 선을 다시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 달 CME 선물 만기 후 일주일간 11% 상승한 바 있다"며 "비트코인은 최근 23% 하락했으며, 다시 9,0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는 "CME의 가격 추세가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또 중장기적으로 백트(Bakkt·ICE(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 산하 실물인수도 방식(physically settled)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가 의미있는 일일 거래량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선물 시장 전체가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CME 외에도 RSI(Relative Strength Index·상대강도지수)와 같은 몇 가지 중요 기술 지표는 비트코인이 과매도 상태임을 알려주고 있어, 단기적으로 안도 랠리(relief rally)를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CEO인 장줘얼(江卓尔)은 28일(중국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지난 상승세 동안 비트코인의 가장 큰 하락폭은 약 45% 정도였다. 이번 하락폭은 약 44.3%로 바로 전의 하락폭에 근접했다. 45% 이상 하락할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7,000~8,000달러가 저점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 출처: 장줘얼 웨이보     © 코인리더스


 

한편 28일(한국시간) 오후 1시 5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19% 상승한 약 8,22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7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7% 수준이다

 

투자심리도 전날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24)보다 8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공포·탐욕 수준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에서 '공포(Fear)'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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