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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프랙탈 차트·GTI 글로벌 강도 지표, 추세적 하락 신호?…"8천달러 버틸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29 [22:14]

비트코인 프랙탈 차트·GTI 글로벌 강도 지표, 추세적 하락 신호?…"8천달러 버틸까"

박병화 | 입력 : 2019/09/29 [22:14]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번 주 20% 가량 급락하면서 1만 달러대에서 8,0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2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8% 하락한 약 8,06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3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4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0%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 기술 지표는 암울해 보이고 곰(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속적인 비트코인 종가의 상승 및 하락 움직임을 측정하는 GTI 글로벌 강도 지표(GTI Global Strength Indicator)는 비트코인이 아직 '과매도(oversold)' 되지 않았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트위터 계정 플랜비(PlanB)는 "비트코인 프랙탈(fractal·차트 유사성)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 강세장, 횡보장, 약세장 등을 판단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 프랙탈 차트는 현재 하락 추세의 시작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트위터 계정 트레이더메인(Tradermayne)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7,500달러까지 하락한 후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1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불마켓(강세장) 상황에서 40% 가격 하락 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다. 물론 이 같은 생각은 나쁜 아이디어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현재 비트코인 챠트 상 4시간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는 강세 영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4시간 RSI(상대강도 지수)는 여전히 40 레벨 이하를 밑도는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7,850달러와 7,75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약세 추세가 지속되면 7,500달러, 심지어 7,2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빠른 시일 내에 강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주요 저항선인 8,750달러와 9,00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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