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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좀처럼 못 살아나…'톱2' 이더리움·리플 약세, 빗썸 이오스 투표 '관심'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0/02 [11:03]

알트코인, 좀처럼 못 살아나…'톱2' 이더리움·리플 약세, 빗썸 이오스 투표 '관심'

박병화 | 입력 : 2019/10/02 [11:03]

 



2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1% 미만의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8,350달러 선에서 추세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5% 상승한 약 8,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98억 달러이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은 2% 가량 하락세를 보이며 약 178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220달러를 상회하던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는 180달러 지지선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 프로젝트 스케일 네트워크(SKALE network)가 메인넷 출시를 위해 1,71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에는 컨센시스 랩, 윙클보스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도 3% 가량 하락하며 0.249550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리플이 엑스레피드(xRapid), 엑스커런트(xCurrent), 엑스비아(xVia) 3종 자사 주요 결제 솔루션 정보를 공식 웹사이트에서 삭제했다”며 “리플이 주요 서비스에 대한 리브랜딩을 추진하는 것 같다. 자체 기업 전용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리플넷을 중심으로 주요 세부 서비스 브랜드를 재정립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시총 4위)는 0.27% 오른 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근거로 하루 거래량과 월간 거래량이 가장 많은 토큰은 테더(USDT)로 밝혀졌다. 실제 지난 8월 초 이후 테더의 하루 거래량은 약 210억 달러로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앞섰다. 테더의 월간 거래량은 비트코인보다 약 18%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7위 이오스(EOS) 시세도 2.65% 하락하며 2.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내 대표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은 한국의 주요 이오스 BP들이 9월 이후 빗썸의 투표 참여에 힘입어 대거 5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오서울은 90위권에서 3위까지 올라 메인BP에 등극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외국계가 장악한 이오스 생태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이오스 총 발행량의 10%를 점유하고 있으며, 빗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오스를 보유하고 있다. 

 

▲ 출처: 빗썸     © 코인리더스



시총 10위 암호화폐인 스텔라루멘(XLM)은 4% 가량 하락하며 0.058837달러에 거래 중이다. 스텔라 재단은 최근 XLM 네트워크의 프로토콜에서 인플레이션 메커니즘을 제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스텔라 재단은 "인플레이션이 XLM 네트워크 기반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 제거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4위), 비트코인사토시비전(BSV, 시총 9위), 트론(TRX, 시총 14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도 3~4%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체인링크(LINK,  시총 17위), 테조스(XTZ, 시총 19위)는 2~4% 가량 상승하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21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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