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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리플 호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까…단기 목표가 "ETH 180달러·XRP 0.26달러"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0/04 [23:04]

이더리움·리플 호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까…단기 목표가 "ETH 180달러·XRP 0.26달러"

박병화 | 입력 : 2019/10/04 [23:04]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8,200달러 지지선을 놓고 황소(매수) 세력과 곰(매도) 세력의 주도권 싸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 시세는 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1% 가량 상승하며 약 176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리트(FXstreet)는 "이더리움이 지난 9월 19일의 최고치인 225달러에서 30% 하락했다"며 "현재의 하락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180달러 이상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대로 이더리움이 17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160달러, 심지어 전주의 최저치인 152.50달러까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이날 한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2.0의 퍼블릭 테스트넷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이더리움 생태계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이더리움 2.0 퍼블릭 테스트넷을 확장 가능한 기술이 개선됐으며 이와 관련한 응용 프로그램도 많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s) 관련 기술이 많이 발전했으며, 영지식증명 기반 앱도 개발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 유튜브(사진 오른쪽이 비탈릭 부테린)     © 코인리더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1.9% 가량 상승, 0.252764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리트(FXstreet)는 "차트상 XRP/USD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사이드의 경우 0.2600달러가 상한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운사이드 지지는 0.24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赵长鹏)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XRP 연동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자오창펑은 "해당 토큰의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을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XRP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2위), 트론(TRX, 시총 13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이 2~3%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이날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트론 기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시총 4위) 발행량이 1.21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트론 기반 USDT 발행량은 시간 당 100만 달러가 증가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18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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