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겨울(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2024년이 시가총액 기준 상위 2개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은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많아질수록 네트워크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에 따라 내년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빛날 것이다"며 "암호화폐가 더 널리 보급되면서 2023년은 꽤 좋은 한 해가 될 것이고, 2024년은 매우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앞서 그는 지난 10월 구글 테크 토크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0년 안에 300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웹3 및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벤처 캐피털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거시 경제적 혼란이 가라 앉으면 암호화폐 글로벌 시총이 치솟을 것이다. 웹3 분야는 인터넷보다 성장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금융까지 결합돼 있다. 현재 전통적인 자산 시장 규모가 200조~300조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암호화폐 시장 규모도 10~15년 안에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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