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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간만에 시원한 반등…리플·이오스·트론·체인링크 랠리 견인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0/08 [07:05]

알트코인, 간만에 시원한 반등…리플·이오스·트론·체인링크 랠리 견인

박병화 | 입력 : 2019/10/08 [07:05]

 



8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8,000달러 지지선을 회복하자 알트코인도 일제히 강세장을 펼치면서 화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이 33.3% 수준으로 높아졌다(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은 66.7%).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55% 상승하며 약 181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ETH 가격이 매수세의 유입으로 185.566달러를 넘으면 223.999달러, 나아가 235.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7% 넘게 상승하며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최근 자신의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리플(XRP), 아이오타(IOTA) 및 트론(TRX)이 최근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보이면서 나머지 암호화폐에 비해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리플이 주최하는 '스웰 콘퍼런스(Swell Conference)'가 오는 11월 초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어 XRP 가격 상승에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비트코인 하드포크인 비트코인캐시(BCH) 시세는 5% 가량 상승, 234달러를 기록하며 테더(USDT)를 제치고 시총 4위 자리를 회복했다. 

 

시총 12위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도 5.69% 상승세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최근 AMA에서 셸리(Shelley) 단계 테스트넷 출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DA 테스트넷은 현재 약 100개의 스테이킹 풀을 갖고 있으며, 스테이킹 풀의 채널은 약 2,400명에 의해 조성되는 등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오스(EOS, 시총 7위), 트론(TRX, 시총 11위), 체인링크(LINK, 시총 15위), 코스모스 아톰(ATOM, 시총 20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들이 8~10% 가량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00억 달러 가량 급증한 약 2,225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 크립토트레이더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란 노이너(Ran NeuNer)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분야에 있어 수익률 100배는 과거 일이 됐다. 99%의 알트코인은 파산할 것이다. 또 다른 알트시즌(Alt Season)은 없다. 80%의 암호화폐 거래소도 사라질 것이다. 특히 암호화폐 관련 풀타임 종사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암호화폐 업계 현실을 꼬집으면서, "기술 보다 채택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일부 잠재력과 가치를 지닌 알트코인들은 결국 자신들의 길을 찾아낼 것이며, 사람들과 기관으로 하여 보유하도록 만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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