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오전 9시 12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822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03% 하락한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3,23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9% 수준이다.
투자심리 위축세도 여전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27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블록웨어 솔루션즈(Blockware Solutions)의 보고서를 인용 “현재 16,000~18,000달러 사이의 구간이 과거 강세장 직전과 유사하다. 충분한 자본이 공급되고 투자자들의 매집이 이뤄지면 큰 변동성이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FTX 붕괴 순간을 제외한다면 현재 실현 변동성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0년 3분기, 마지막 강세장 직전, 2018년 약세장 바닥에서 이렇게 낮은 변동성이 관측됐다“면서, “잔잔한 파동은 비트코인 차트에서 오래 지속되지 않으므로 곧 급격한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현 변동성은 특정 기간 동안 방향에 관계없이 일일 가격 변동의 크기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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