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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약세장에도 바이낸스USD 제치고 시총 6위 등극...리플-SEC 소송 기대감 여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28 [21:49]

XRP 약세장에도 바이낸스USD 제치고 시총 6위 등극...리플-SEC 소송 기대감 여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28 [21:49]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7일 동안 5%가량 상승하며 스테이블코인인 바이낸스USD(BUSD)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됐다.

 

하지만 매수세 부족과 모멘텀 부재에 추가 상승에 실패하며 0.37달러대에서 현재 0.35달러선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XRP는 12월 28일(한국시간) 오후 9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5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43% 하락한 가격이다. XRP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180억 달러 수준이다.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는 최근 187,7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2023년 말까지 전반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금 나아질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알트코인이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며 "결제 솔루션 XRP가 2023년 12월까지 0.60달러로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2023년 가상자산 정책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3년은 가상자산 규제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내년도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을 꼽으며, 소송 결과가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판례가 될 것이라 봤다.

 

한편 SEC와 리플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에 따르면 루이스 코헨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가 암호화폐 전문 벤처 투자사 패러다임(Paradigm)을 대신해 소송에 참여하도록 PHV(Pro Hac Vice)를 승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PHV는 특정 관할권에서의 활동이 승인되지 않은 변호사가 해당 관할권의 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루이스 코헨은 올해 '암호화폐가 증권이 아닌 이유'라는 내용의 논문(The Ineluctable Modality of Securities Law: Why Fungible Crypto Assets are Not Securities)을 발표한 변호사다.

 

앞서 패러다임은 지난달 이번 소송에서 리플 측에 유리한 의견서인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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