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불과 며칠 전만 해도 9,000달러 이상을 다시 넘어설 것이라는 강세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었지만 곰(bear, 약세론자)의 새로운 매도 압력에 결국 성공하지 못하면서 8,00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1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4% 하락한 약 7,95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3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2% 수준이다.
이날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Big Chonis는 "비트코인이 '데드크로스'에 가까워졌으며 가격이 크게 조정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드크로스(Dead Cross)'는 자산가격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하는 것을 말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와는 반대의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데드크로스는 자산시장이 약세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골든크로스는 자산시장이 상승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전문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비트코인 가격은 6,000달러대까지 하락한 후 강한 반등(Big Rally)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단기 고점 대비 40% 하락한 후 100% 이상 상승하는 강한 반등 흐름이 뒤따랐다. 8월 초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2,340달러에서 현재 7,910달러로 약 35%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비트코인 거래량이 연간 최저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만약 비트코인이 6,000달러대까지 떨어진다면 강한 반등 흐름에 비트코인 가격 랠리는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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