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4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19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70% 하락한 173.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7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7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8,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 추세로 돌아서면서 이더리움도 지지선을 찾고 더 높이 올라가기 전에 상당한 추가 손실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의 인기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크립토 독(Crypto Dog)도 최근 트윗에서 "이더리움이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큰 하락쐐기형(falling wedge)에 갇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에 따른 가격 반등이 나오 전에 단기적으로 1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19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면 새로운 고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Coingape)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데이터 제공 플랫폼 디파이 펄스(Defi Pulse)를 인용, "현재 달러(USD) 가치로 계산한 디파이 파생상품의 총 TVL(Total Value Locked) 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인 7,18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또한, 지난 90일 동안 이더리움(ETH)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로 예치된 ETH가 300만 개를 넘어섰고, 그 중 메이커(Maker)가 51.48%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VL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특정 디파이(DeFi) 프로젝트에 예치된 자산을 측정하기 위한 지수다.
이와 관련해 뉴스BTC는 "디파이(DeFi)에 상당량의 이더리움이 갇혀 있어, 이더리움의 공급량을 감소시키고 있다"면서 "이더리움은 현재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펀더멘털(fundamental)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의 유명 인사인 스펜서 눈(Spencer Noon)은 관련 차트를 게시하며 "이더리움 가격 대 펀더멘털(ETH: price vs. fundamentals)"이라고 간략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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