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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론 '솔솔'...MVRV·MACD 지표, 매수 신호 보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29 [22:57]

비트코인 바닥론 '솔솔'...MVRV·MACD 지표, 매수 신호 보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29 [22:57]

 

29일(한국시간) 현재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약 69,000달러의 사상최고가(ATH) 대비 76% 폭락한 약 16,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만 65% 떨어졌다.

 

하지만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는 온체인 지표가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셀키스는 최근 경제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지표가 투자자들이 장기 축적(매집) 단계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전 약세 주기에서 바닥을 쳤을 때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말했다.

 

MVRV는 코인의 시가총액을 실현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이며, 자산 가격이 공정 가치보다 높은지 낮은지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셀키스는 "비트코인은 MVRV 측면에서 역사적인 '매수' 범위에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2015년 1월, 2018년 12월, 2020년 3월 세 번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이 반감기로부터 18개월이 남았다"고 전하면서, "비트코인이 금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면 500,000달러의 가격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5월 비트코인 급락을 예측했던 암호화폐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dave the wave)도 비트코인이 이제 새로운 강세장이라는 역사적인 신호를 깜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131,0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추세 반전 지표인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과거 상승장이 시작됐던 시기와 비슷한 수준에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의 주간봉 기준 MACD가 비교적 낮은 수준에 와 있는데, 과거 약세장에서는 이 단계에서 강세장으로 전환되고는 했다. 또 비트코인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주기로 매년 1월마다 이런 지표를 보이는데, 이후 1년 뒤에는 항상 바닥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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