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이틀간 8,200달러 선에 등락을 거듭하며 단기 저항선인 8,300달러를 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7,885달러에서 8,388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후퇴해 현재 8,300달러 저항선에 갇혀 있는 모양새다.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5% 하락한 약 8,25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8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5%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 보다 다소 완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37)보다 2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전날에 비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다만 '공포(Fear)'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의 데이터를 인용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선물 롱(매수) 포지션 보유량이 10월 1일 500 BTC에서 16일(현지시간) 기준 1,000 BTC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스큐 측은 "암호화폐 선물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은 연금펀드, 비영리 재단, 보험사, 뮤추얼펀드, 포트폴리오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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