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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회복 언제쯤...블랙록 산하 펀드, 포트폴리오에 BTC 추가 '호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05 [09:50]

비트코인 투심 회복 언제쯤...블랙록 산하 펀드, 포트폴리오에 BTC 추가 '호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05 [09:50]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간밤 미국 증시 상승 덕에 1%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하루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긴축과 침체 우려에 더해 FTX 파산 여파,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유동성 문제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46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865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3%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6,964.59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4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5% 수준이다.

 

투자심리도 조금씩 개선돼 가는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29를 기록했다. 다만 '공포'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산하 블랙록 글로벌 올로케이션 펀드(BlackRock Global Allocation Fund)가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펀드 중 하나인 해당 펀드는 기업, 정부 채권, 단기 증권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운용 자산은 약 150억 달러 규모다. 해당 펀드는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한 최초의 블랙록 산하 일반 펀드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규제 준수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현금결제형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블랙록은 미국 기관이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프라이빗 트러스트(사모신탁)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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