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불과 1년 전 70,00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이후로 세계 최초이자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는 약 75% 폭락했으며 2022년에는 65%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테라와 FTX 사태 등 투자자 신뢰를 뒤흔든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무너진 것.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2023년의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4년마다 발생한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미국 경제매체인 더 모틀리풀(The motely pool)은 "과거에 비트코인은 일반적으로 다음 반감기가 약 1년 반이 지나면 바닥을 쳤다. 따라서 2024년 5월이 1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바닥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고 추가 위험이 최소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 매수가 매우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평균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보통 다음 반감기가 도래할 때 이전 최고가의 60% 수준이다. 이 패턴을 다시 따른다면 비트코인은 2024년 5월까지 40,000달러에 근접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약 1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유튜버 비트보이(BitBoy Crypto)로 활동 중인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4년 연말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2024년은 비트코인의 다음 반감기가 예고된 해다. 물론 상승이 보장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 패턴을 봤을 때 반감기를 기준으로 그 다음해에 신고점을 경신하는 '주기'가 형성된다. 다음 신고점은 12만 달러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9일(한국시간) 오전 12시 1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951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05% 상승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64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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