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텀 100% 폭등, 중국發 알트코인 시즌 기대감 '솔솔'…전문가 "中 통제 원해, 포모 주의해야"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는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발언으로 트론(TRX), 네오(NEO), 온톨로지(ONT)와 같은 중국의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 급등세를 보여주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급증해 중국발 알트시즌(Altseason)을 기대케 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트론(TRX, 시총 10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4.55% 급등한 0.020317달러를 기록 중이다. 트론은 이날 가격 급등으로 시가총액 '톱10' 안으로 다시 진입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시자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 기업가치 1000억 달러 상당의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며 “이는 TRX 뿐만 아니라 (BTT, WIN) 등 TRC10, TRC20 기반 토큰에도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수십 억 이용자가 TRX 댑과 토큰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판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네오(NEO, 시총 17위)가 27.59% 급등한 것을 비롯해, 온톨로지(ONT, 시총 23위)가 44.79%, 퀀텀(QTUM, 시총 32위)는 38.48%, 비체인(VET, 시총 34위) 24.32%, 바이텀(BTM, 시총 40위)은 104,32% 각각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위터의 저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루크 마틴(Luke Martin)은 트위터를 통해 "네오의 랠리는 강력한 내러티브(narrative)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며 "추가 상승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华社)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4일 오후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中央政治局) 제18차 집단 학습을 주재하며, “블록체인 기술 응용은 신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한다.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삼고 명확한 방향과 투자 확대,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블록체인 개발 및 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실상 중국이 ‘블록체인 굴기(崛起)’를 선언한 것이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중국발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움직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탈중앙화가 아니라 통제에 관심이 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에는 토큰이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주말 이전 2,000억 달러 수준에서 500억 달러 가량이 불어난 약 2,54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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