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7,300달러에서 9,700달러로 급등하면서 다시 한 번 기대심리를 고조시켰다.
불과 3일 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2,000달러 선까지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곰(bear, 약세론자)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하지만 지금은 황소(bull, 강세론자)가 시장을 통제하며 향후 가격 랠리를 예상하는 낙관적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례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조치는 2016년과 비슷하다"며 "비트코인의 새로운 가격 목표는17,000~20,000달러"라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분석 제공업체인 스큐(Skew Markets)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6월에 20,000달러가 될 것이라는 기대치가 4%에서 10%로 뛰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인터넷 커뮤니티 포챈(4CHAN)에서 지난 2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세를 탄 익명(anonymous)의 분석가는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16,000달러를 기록한 후, 2020년 29,000달러까지 상승, 11월에는 87,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9% 하락한 약 9,33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5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8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8% 수준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