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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캐시·트론 등 메이저 알트코인 강세…'톱' 이더리움, 200달러 넘을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0/30 [11:17]

비트코인 캐시·트론 등 메이저 알트코인 강세…'톱' 이더리움, 200달러 넘을까

박병화 | 입력 : 2019/10/30 [11:17]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주말에 40% 넘는 초강세를 보인 후 다소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30일(한국시간) 현재 9,500달러에 도전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이날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3.63% 상승, 약 1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최근 최고점인 200달러 선 아래에 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올셰비츠(Josh Olszewicz)는 최근 게시된 차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 200달러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하향세로 전환하면 160달러대 저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도 2.26% 상승, 0.303091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 하루 트랜잭션량이 역대 최저치 170만건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21일 약 727,000건의 트랜잭션을 기록했으며 불과 5일만에 약 165만건으로 2배 이상 증가된 바 있다. 현재는 130만건 이상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캐시(BCH)는 12.37% 급등하며 약 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크립토독(TheCryptoDog)은 "잔커투안의 해고는 비트코인 캐시(BCH) 가격에는 희소식이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인 비트메인의 20.5%를 통제하고 있는 전직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창업자이며 비트코인 캐시 지지자인 우지한이 이날 임직원들에게 현 대표인 잔커투안의 비트메인 내 모든 직위(법인대표, 상임이사)를 해제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중국 유력 미디어 텐센트신문(腾讯新闻)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 "비트메인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가격도 3.11% 상승 중이다. 라이트코인 재단 공동 창업자 왕신시(Xinxi Wang, 王新喜)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라이트코인 서밋 2019에서 LTC 공식 월렛 로프월렛(Loaf Wallet)의 UI를 변경한 새로운 버전인 라이트월렛(Lite Wallet)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왕신시는 "사용자는 라이트월렛을 통해 신용카드로 LTC를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출처: Litecoin Foundation 트위터     © 코인리더스


 

특히 트론(TRX, 시총 10위) 가격은 최근 잇따른 호재성 이슈로 7.55% 급등세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처음 도입된 암호화폐 지갑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트론을 지원한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시자는 SNS를 통해 삼성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서 TRX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v1.2.0에서 TRX, TRC10, TRC20 표준을 지원하며, 글로벌 댑 개발자들은 SDK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 월렛 내에서 트론 댑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발 이슈 외에도 최근 트론 프로젝트는 오디세이 프로토콜(Odyssey protocol)을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지난 주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대한 추가 투자와 육성을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기반 암호화폐인 트론 가격이 급등세를 탔다. 

 

이밖에 이오스(EOS, 시총 7위),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8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스텔라루멘(XLM, 시총 11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2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도 1~4% 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과 비슷한 약 2,51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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