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5%가량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오랜 법적 다툼에서 리플이 승소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팀이 10일 발표한 '크립토 2023: 실생활 유틸리티에 초점을 맞추다'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우리의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올 상반기 SEC와 진행 중인 소송이 마무리되고, 리플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이러한 재판 결과는 미국 암호화폐 산업을 발전시키고 암호화폐 기업의 해외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약 1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유튜버 비트보이(BitBoy Crypto)로 활동 중인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도 최근 "리플-SEC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또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최근 트위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60%가 SEC-리플 간 소송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월 1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4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64%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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