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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두달여만에 1,400달러 회복..."美CPI 지속 완화시 ETH 최대 1,600달러 도달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20:43]

이더리움 두달여만에 1,400달러 회복..."美CPI 지속 완화시 ETH 최대 1,600달러 도달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12 [20:43]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5%가량 급등하며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처음으로 1,400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온갖 종류의 자산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의 상승세도 이런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1월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 3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3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61% 상승한 수치이다. 이더리움은 장중 1,408.13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약 1,710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9.3%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블로핀(Blofin)을 인용해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1,400달러 근처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지속적으로 완화 움직임을 보일 경우 최대 1,600달러 가격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 리서치 및 전략책임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다른 레이어1 프로토콜의 스테이킹 비율이 58%인데 반해 ETH은 14%만 스테이킹 돼 있다. 이는 스테이킹 된 ETH의 인출을 지원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 물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는 가격 전망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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