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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플레어네트워크 비판...XRP 강세 지속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22:28]

리플 CTO, 플레어네트워크 비판...XRP 강세 지속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12 [22:28]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7일간 8%가량 상승했고, 12일(한국시간) 장중 0.3783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1월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7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6% 상승한 가격이다. 시총은 약 187억 달러 규모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지난 1월 9일 XRP 보유자는 마침내 플레어(Flare, FLR)를 에어드롭 받았다. XRP 가격은 이벤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은 2023년 2분기까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소송 결과는 XRP 가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XRP 보유자에게 현재까지 FLR 토큰 42억 8000만개가 에어드랍 됐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15% 수준이며, 나머지 85%는 향후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트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트위터를 통해 "플레어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당초 약속과 달리 XRP 보유자에게 FLR 유통량의 15%만 에어드랍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플레어팀은 FLR 보유를 유도하는 어떠한 인센티브도 제공하지 않았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결국 그들은 FLR을 모두 에어드랍 하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않고, 리플 커뮤니티를 이용만 했다. 플레어팀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내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그렇게 생각할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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