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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망…황소 "매수 구간 진입, 1만2천달러 급등" VS 곰 "CME 선물 갭 메울 것, 8천달러 후퇴"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03 [17:20]

비트코인 전망…황소 "매수 구간 진입, 1만2천달러 급등" VS 곰 "CME 선물 갭 메울 것, 8천달러 후퇴"

박병화 | 입력 : 2019/11/03 [17:20]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한 주 동안 기술적으로 약세 신호를 보내며 대체로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9,000~9,400달러 가격대를 유지하며 상승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오후 5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4% 하락한 약 9,25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1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6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4% 수준이다.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리딩 애널리스트인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는 추세를 결정하는 3개의 이동평균(MA)을 사용하는 지표인 엘리게이터(alligator)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9,300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며 "비트코인은 11,300~12,300달러까지 급등할 준비가 됐다"고 진단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혼헤어스(HornHairs)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7,000달러로 붕괴하기 전에 1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햄스터(CryptoHamster)는 비트코인의 스토캐스틱(Stochastic: 특정 종가를 일정 기간 동안의 가격 범위와 비교한 모멘텀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약세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잠재적으로 8,000달러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gap·격차)를 메우기 위한 단기 가격 후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백트 거래량 봇(Bakkt Volume Bot)에 따르면, 11월 1일(현지시간) 백트 BTC 선물 월물(Monthly) 거래량은 623 BTC로 전날 대비 81% 증가했다. 백트 BTC 선물 월물은 지난 25일 역대 최고 거래량인 1,183 BTC를 기록한 바 있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 산하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로, CME와 달리 계약 만료시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 실물을 지급한다. 최근 백트는 오는 2020년 상반기 개인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트는 결제 앱의 첫 파트너로 스타벅스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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