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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천달러대 후퇴 가능성?…애널리스트 "황소에게 유리한 큰 가격 변동 임박"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05 [22:39]

비트코인 8천달러대 후퇴 가능성?…애널리스트 "황소에게 유리한 큰 가격 변동 임박"

박병화 | 입력 : 2019/11/05 [22:39]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일부 거래소에서 최고 9,55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조정을 보이며 현재는 9,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0% 상승한 약 9,32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8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8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0% 수준이다.

 

트위터에서 데이타 데이터(Data Date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4시간, 6시간, 12시간 차트에서 지표가 과매수에 접근하고 있고, 1일 차트와 2시간 차트는 이미 과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8,000달러 선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도 전날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준비 단계에 있으며, 거시적 불마켓(강세장) 내 장기 조정 구간에 머물러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가격 갭을 메우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8,6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리딩 애널리스트인 Josh Olszewicz는 추세를 결정하는 3개의 이동평균(MA)을 사용하는 지표인 엘리게이터(alligator)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9,300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며 "비트코인은 11,300~12,300달러까지 급등할 준비가 됐다"고 진단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Big Chonis도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의 기술적 포메이션이 황소(bull, 강세론자)에게 유리한 큰 가격 변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Jonny Moe도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더 높은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현재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현재 1.28% 상승, 약 18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도 2.48% 오른 0.301421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이오스(EOS, 시총 8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2위), 코스모스 아톰(ATOM, 시총 19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이 4% 가량 상승하고 있다. 특히 스텔라루멘(XLM, 시총 10위)는 17% 가량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509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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