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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올해 17,200달러 될 것"…피터 시프 "中 금 연동 디지털화폐, BTC 악재"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06 [18:15]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올해 17,200달러 될 것"…피터 시프 "中 금 연동 디지털화폐, BTC 악재"

박병화 | 입력 : 2019/11/06 [18:15]

 



6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전날 보다 100달러 가량 상승, 9,4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단기 저항선인 9,5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2% 상승한 약 9,41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6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9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7%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4) 보다 1포인트 내린 53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이어갔다. 이는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소폭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단 9,400달러와 9,500달러 이상에서 안정되면 강력한 상승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9,500달러 저항선도 넘으면 9,8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7월 하락장을 예견했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로저 콴트릴로(Roger Quantrill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올해 안에 17,2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블룸버그는 "연속적인 비트코인 종가의 상승 및 하락 움직임을 측정하는 GTI 글로벌 강도 지표(GTI Global Strength Indicator)가 과매수 수준인 70에 육박하면서 조만간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의미 있는 상승세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1만 달러 장벽 돌파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만약 중국이 금 연동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다면, 금에는 호재이지만 비트코인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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