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9,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9% 하락한 약 9,23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2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6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9% 수준이다.
이날 글로벌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Three Arrows Capital) 최고경영자(CEO) 수주(Su Zhu)는 블룸버그 보고서를 인용 "올해 비트코인 가격 조정 중 최악이다"며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8,000~12,000달러 범위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10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인 8,000달러와 강한 저항선인 20,000달러 범위에서 '끝없이' 고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Changpeng Zhao, 赵长鹏)은 최근 트위터에서 "가격 예측은 쉽다. 단지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곧 16,000달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쉬프트(ShapeShift) CEO인 에릭 부어히스(Erik Boorhees)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결국 전 세계 법정통화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어히스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 법정통화 시스템을 장악할 경우 코인 가격 상승은 당연한 일이다. 가격 상승의 과정이 투자자들이 꿈꾸는 직선적 상승은 아닐 것이다. 어느 순간이라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폭발적인 상승과 일정 기간동안의 조정을 반복적으로 겪으며 우상향할 것이다. 다만, 더이상 1,000배 수익률을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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