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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 "트론 재단, 다단계와 관계 없어"…"블록체인 대중화에 힘쓸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10 [08:49]

저스틴 선 "트론 재단, 다단계와 관계 없어"…"블록체인 대중화에 힘쓸 것"

박병화 | 입력 : 2019/11/10 [08:49]

 

이더리움(ETH, 시가총액 2위), 이오스(EOS, 시가총액 7위)와 경쟁하고 있는 인기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 TRX)의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 孙宇晨)이 "트론 커뮤니티를 위주로 한 모든 다단계는 트론 재단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 출처: 저스틴 선 웨이보     © 코인리더스


저스틴 선은 9일(중국시간)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커뮤니티에 퍼진 트론 및 자신에 대한 루머를 해명하면서, "트론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모든 TRX 보유량을 락업했으며, 보유 주소 또한 공시하고 있다. 트론 재단은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수립되기 전에 토큰 발행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으며, 국내 정책이 수립된 후 트론 재단은 국내 규제 기관과 협력해 가장 빠르게 중국내 투자자의 투자금을 반환했다"면서 "트론 재단이 보유한 TRX를 매각하는, 일명 ‘먹튀’는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론은 오픈소스 인터넷 프로토콜로, 모든 개발자들은 트론 프로토콜을 수정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트론 재단이 알 수 없으며 간섭할 권리도 없다. 만약 누군가 트론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불법 행위를 한다면 트론 재단은 가장 먼저 규제 기관에 고발할 것이다. 또한 트론 재단은 관련 행위에 대해서 시스템 차원에서 관할권과 통제권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트론 커뮤니티를 위주로 한 모든 다단계는 트론 재단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 중국인이 만든 세계 1위 블록체인인 트론을 사칭해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 매우 많으며, 트론 재단은 가장 빠르게 중국 공안에 신고해 사법기관에 처리를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블록체인은 인류사회를 혁신할 새로운 기술 혁명이며 이제 막 시작되었다"면서 "트론은 확고한 사명을 갖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대중화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중국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中国电子信息产业发展研究院, CCID)이 35개 암호화폐 프로젝트 기술을 평가한 결과, 트론(波场, TRON)은 이더리움(以太坊, ETH)을 밀어내고 2위 자리에 올랐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比特币, BTC)은 11위인 반면 이오스(EOS)는 지난 6월부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트론(TRX, 시총 1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8% 상승한 약 0.01895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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