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 하루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신기록 갱신...인터닥스 CTO "타 암호화폐 거래소 1% 수준"
12일(현지시간) 백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1756건 거래되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백트거래량봇(Bakkt Volume Bot)에 따르면 백트의 월별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하루 1741건, 약 1550만 달러가 거래됐다. 하루 전 거래량인 834건과 비교하면 109% 증가한 수준이다. 선물 계약은 1건당 1 BTC에 해당한다.
백트 실물 인도 월별 비트코인 거래량도 출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452건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1183건 거래되며 전일 대비 257% 증가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1만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온라인 경제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인터닥스(Interdax) CTO 찰스 판(Charles Phan)이 최근 백트가 1,756 BTC 규모의 일일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것과 관련, “이를 환산하면 약 1,550만 달러다. 해당 규모가 백트의 신기록일지는 몰라도 타 거래소와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대략 1%~10%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한 백트는 내달 9일 비트코인 옵션 상품 출시를 통해 추가 유입 통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암호화폐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백트 비트코인 옵션이 정식 출시되면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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