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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톰 리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가치 자산, 2022년까지 25,000달러 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15 [22:40]

월가의 톰 리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가치 자산, 2022년까지 25,000달러 될 것"

박병화 | 입력 : 2019/11/15 [22:40]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애널리스트인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가치(Network Value)가 존재하는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은 2022년까지 2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Thomas Lee(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사람들이 자산을 보다 많이 보유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네트워크 가치 자산이다. 이는 로그 함수로, 비트코인 보유자가 2배로 늘어난다면 가격은 4배로 상승한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25,000달러가 되려면 지금보다 4배 미만의 상승이 필요하며,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를 2배로 늘려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펀드스트랫 추산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현재 50만 명 수준인데, 비트코인 가치가 25,000달러가 되려면 100만 명의 보유자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특징은 소위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주식과 유사하다. 해당 기업들의 주식 가치는 글로벌 인터넷의 성장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 톰 리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하면서, "현재는 여전히 '디지털 자산의 초기 시대'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도적이며 주류의 자산 클래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톰 리는 트위터를 통해 중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리스크 오프(risk off, 위험회피) 심리가 사라지면서 비트코인 불마켓(강세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며칠간 중국의 친(親) 블록체인 정책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급등,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등 암호화폐 시장에 많은 긍정적 시그널이 나왔다"며 "S&P500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함에 따라 비트코인 불마켓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6% 하락한 약 8,69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6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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