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인베이스, 직불카드 이용 범위 확대...리플 등 암호화폐 5종·유럽 10개국 추가
최근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영국 대표 지샨 페로즈(Zeeshan Feroz)는 성명을 통해 “자사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암호화폐 수가 두 배 이상 늘고, 지원 국가도 10곳 더 추가됐다"며 "암호화폐 투자 기능 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기능도 강화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직불카드로 결제 가능한 암호화폐 옵션에 리플(XRP),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어거(REP), 제로엑스(ZRX), 스텔라(XLM)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결제가 지원됐다.
아울러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헝가리,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스웨덴 등 유럽 10개국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코인베이스 직불카드는 지난 4월 일부 유럽 국가와 영국 대상으로 출시됐다. 이는 영국 재정청(FCA) 승인기업인 ‘페이세이프 파이낸셜 서비스 리미티드(Paysafe Financial Services Limited)’에서 발행한다.
해당 카드는 전세계 비자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거래소 계정에 보관된 암호화폐가 거래 즉시 법정화폐로 전환돼 결제된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은행계좌에 있는 돈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는 이용자가 모바일 장치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iOS·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하고 있다. 200유로 이상 ATM 이용 시 국내 1%, 해외 2% 수수료가 붙으며, 일부 구매 결제에도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에이베이(aBey) 재단 공동 설립자 치프리안 푼질라(Ciprian Pungila)는 최근 열린 블록쇼 아시아 2019에서 암호화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에이페이(aPay)를 발표했다.
에이페이 사용자가 자신의 암호화폐를 플랫폼에 이체해두면 유니온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로 결제할 때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로 자동 전환돼 결제가 이뤄진다. 푼질라는 에이페이가 플랫폼 자체 코인을 포함해 BTC, BCH, ETH, ETC, LTC, DASH, EOS, XRP, ZEC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라고(Criptolago) 역시 크립토 데빗 카드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일반 상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카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페트로 등을 지원한다
블루콘 CEO 사브리나 킴은 최근 열린 IFIC 2019 SEOUL에서 "올해 블루패스의 베타서비스를 완료해서 내년 25만장의 블루콘 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블루콘 카드 기반 암호화폐 충전·지불 앱 '블루패스(BluePass)'를 시연했다.
그는 "블루콘 카드의 장점은 ▲모든 법정화폐 이용 가능 ▲실시간 결제 가능 ▲현실 금융과 미래 금융 가교 역할"이라며 "블루콘은 핀테크 산업에서 확보한 인프라를 통해 현실세계에서 크립토 결제를 실질적으로 연결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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