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8,500달러 선에서 횡보장세를 보인 이후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8,700달러대까지 가격을 밀어 붙이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상승 움직임이 단기 저항선인 8,880달러에서 강력한 매도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며 트레이더인 캔터링 클락(Cantering Clark)도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거래량의 급격한 하락과 동시에 나타났으며 이는 약세 신호일 수 있다"면서, 현재의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전 지원 수준인 8,800달러를 넘어서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캔터링 클락이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멕스의 24시간 기준 BTC 거래량이 7.8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3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코인베이스 역시 과거 수 개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P2P 거래 플랫폼인 로컬비트코인즈의 거래량도 이달 들어 30% 감소했다.
이에 블록체인 미디어 유투데이는 "과거 비트멕스가 이같은 거래량을 기록한 후 불과 2일 뒤 비트코인은 20% 넘게 상승하며 2019년 불마켓(강세장)을 이끌었다"면서, "거래량 감소가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전망할 수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언가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은 곧 급격한 변동성이 임박함을 의미해 왔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닉 파텔(Nik Patel)은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8,000달러를 향해 한 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지역이 비트코인의 장기 바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유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혼 헤어스(HornHairs)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2017년 불마켓에서의 가격 움직임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8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0% 상승한 약 8,6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6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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