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9천달러 회복 어렵나?…애널리스트 "BTC 10% 하락 기다리다 4000% 수익 놓친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18 [20:06]

비트코인 9천달러 회복 어렵나?…애널리스트 "BTC 10% 하락 기다리다 4000% 수익 놓친다"

박병화 | 입력 : 2019/11/18 [20:06]

 

▲ 출처: @rektcapital 트위터     © 코인리더스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8,700달러 부근의 저항선에 부딪혀 다시 8,5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18일(한국시간) 오후 8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2% 하락한 약 8,56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4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9%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38)과 같은 38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더 높아지고 있지만, 곰(Bear, 약세론자) 세력이 8,575달러와 8,660달러에서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단기에 8,6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한다면 황소(Bull, 강세론자) 세력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강세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8,80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8,2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탈(@rektcapital)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0% 이상 떨어지는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4,000%의 상승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도래 이후 기하급수적인 가격 상승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앞선 두 번의 반감기에서 비트코인은 각각 반감기 전 대비 3,420%, 4,080% 상승했다. 꾸준한 비트코인 매집을 통한 투자 수익을 노려야 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지면 사야지'하고 기다리기만 하다가 거대한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