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8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기존 지지선인 8,700달러를 넘는데 실패하자 곰(Bear, 약세론자) 세력에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가격을 8,100달러 선까지 주저앉혔다. 비트코인이 8,100달러 선까지 하락한 것은 10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다만 현재는 일부 만회하며 8,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27% 하락한 약 8,31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1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0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9% 수준이다.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그동안 핵심 지지 수준으로 여겨졌던 8,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7,4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8,000달러 붕괴 위험이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큰 변동성이 예고된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메인(Mayne)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추가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지원 지역에 도달하기 전에 단기적으로 8,15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크립토미스트(Cryptomist)는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이 임박했다면서, "비트코인이 현재 8,400~8,500달러를 지지하지 못하면 7,1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닉 파텔(Nik Patel)은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8,000달러를 향해 한 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지역이 비트코인의 장기 바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유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혼 헤어스(HornHairs)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2017년 불마켓(강세장)에서의 가격 움직임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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