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가격이 장중 5% 이상 급락,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8,100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현재는 가격을 일부 만회하며 8,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 약세장에 동조하며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오전 7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3.63% 하락, 약 1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도 4.31% 떨어진 0.256762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시총 4위 비트코인 캐시(BCH)가 7.98%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이오스(EOS, 시총 7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스텔라루멘(XLM, 시총 10위), 트론(TRX, 시총 11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이 6~9%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2,278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점유율은 34.1% 수준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8,312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CCN은 에스코바(Escobar), 패디 스태시(Paddy Stash) 등 여러 암호화폐 트레이더를 인용, "비트코인 도미넌스(시가총액 점유율)이 핵심 지지선인 68%를 밑돌고 있으며 이 수치가 계속 떨어지게 되면 알트코인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마진 트레이더 크립토 크릴린(Crypto Krillin)은 "알트 시즌(Alt season)은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분석기관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의 수석 애널리스트 후안 빌라베르데(Juan Villaverde)는 "최근 알트코인의 움직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간에 보여줬던 알트코인 주도의 시장 상승 움직임과 유사하다"며 "향후 알트코인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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