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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천달러 지켜낼까?…애널리스트 "비트코인 7900달러 무너지면 불마켓 종료"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21 [07:33]

비트코인 8천달러 지켜낼까?…애널리스트 "비트코인 7900달러 무너지면 불마켓 종료"

박병화 | 입력 : 2019/11/21 [07:33]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세 흐름 속에 8,000달러 지지선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22% 하락한 약 8,02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5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8%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 등 비트코인의 주요 기술 지표가 약세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10개월 이동평균(MA)인 7,7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며 "다만 비트코인이 거래량 증가를 수반하며 일간 차트의 하락형 추세선(현재 8,460달러) 위에서 마감될 경우 강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트위터의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Ezy Bitcoin)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 1주일 차트에서 "슈퍼 트렌드 베이스라인(Super Trend baseline, 트렌딩 마켓(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장의 상황)에서 정확한 매수 또는 매도 신호를 제공하는 지표)'이 7,900달러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중요 지지선인 7,900달러 선이 무너지면 베어마켓(약세장)으로 전환되고, 반대로 이 가격대에서 반등하면 불마켓(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와 전직 베테랑 딜러이자 JP모건의 부사장이었던 톤 베이즈(Tone Vays)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전반적으로 약세 시장 정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4,5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도 "비트코인이 8,3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7,800달러, 나아가 7,300달러 영역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들이 8,000달러 선 붕괴를 시사하는 데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8,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는 요인에 대해 "세계적 자산 운영사인 피델리티 산하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서비스(FDAS)가 이번 주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기관투자자 유입이 촉발될 수 있고, 또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운영하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도 미국인들과 기관투자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으며, 여기에 더해 오는 21일 예정인 비트코인 난이도 조정(difficulty adjustments)에 따라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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