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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트레이더 "비트코인, 반감기 후 5,500달러 바닥 찍고 5만달러 간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24 [09:40]

美 유명 트레이더 "비트코인, 반감기 후 5,500달러 바닥 찍고 5만달러 간다”

박병화 | 입력 : 2019/11/24 [09:40]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최근 일일 저점인 6,700달러 선에서 반등해 7,300~7,4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상승 흐름에 알트코인도 강세로 돌아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를 회복했다. 이에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빅 체드(Big Cheds)는 이날 트윗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는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불(Crypto Bull)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향후 1~2주 이내에  ‘골든크로스(golden cross, 단기이동평균선(50주 MA)이 장기 이동평균선(100주 MA)을 뚫고 상승하는 것)’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곰이 아니라 황소(bull, 강세론자)가 장기적으로 시장을 통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골든크로스가 마지막으로 일어난 것은 지난 두 번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몇 달 전, 즉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보다 62% 하락했던 2016년이었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사상 최고치보다 62%나 하락했으며, 다음 세 번째 반감기도 앞으로 몇 달 남았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조만간 파라볼릭 불런(포물선 황소장)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트위터의 인기 경제학자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 가격이 곧 8,000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믿지만, 시장은 여전히 곰(Bear, 약세론자)가 주도하고 있다"며, 베어마켓(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잘 알려진 암호화폐 트레이더이며 애널리스트인 맥(Mac)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6,800달러의 지지와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 추세는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거래량 가중평균가격(VWAP, Volume weighted average price) 등 주요 기술 지표를 근거로 "5,100달러가 결정적인 바닥(definitive bottom)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작년 암호화폐 하락장을 예견했던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반등하기 전에 5,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은 5,500달러이며,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이후 두 달쯤인 2020년 7월에 저점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악몽이 끝나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위터 인기 트레이더 플랜비(PlanB) 또한 독자적인 비트코인 가격 차트인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차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후반까지 10,000달러 미만으로 거래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암호화폐 미디어 CCN은 "결과적으로 빠른 이익을 원하는 비트코인 황소는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4일(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1% 상승한 약 7,37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3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0% 수준이다. 비트코인 상승 흐름에 알트코인도 강세로 돌아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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