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천달러 붕괴, 5월 중순 이후 최저…전문 트레이더 "BTC 2020년 2.5만달러 전망"
25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7,000달러 선이 무너지더니 이후 하락세가 확산되며, 6,800달러 선까지 크게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서 6.77% 내린 6,85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장중 한때 6.6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이는 올해 5월 중순 이후 최저치이다.
잘 알려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비잔틴 제너럴(Byzantine General)은 비트코인의 하루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를 근거로 "비트코인은 6,000달러 초반에서 5,000달러 후반 가격대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도 "비트코인 가격 전 지지선 붕괴로 위험신호가 켜졌다"면서, 기고자 존 나빈(John Navin)을 인용 "10월 저점에 등장했던 매수 세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4월 말 수준까지(5,000 달러 초반)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지는 아직 두고 봐야한다"고 전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라이브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전 월가 애널리스트이자 파생상품 트레이더 톤 베이즈(Tone Vays)는 "비트코인은 오는 2020년 5월 반감기 전 4,5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몇 주 내로 9,000달러에서 1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Amsterdam Stock Exchange) 전문 트레이더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el)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장기 추세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며 "2020년 비트코인 가격은 2만~2.5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ereum)의 공동 설립자이자 카르다노(Cardano, ADA) 창시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IOHK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퍼드(FUD:불안, 불확실성, 의구심), 뉴스 거래, 가격 조작이 사라지는 순간 비트코인 가격이 예상을 뛰어넘어 상승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1만 달러로 돌아갈 것이고, 심지어 언젠가는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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