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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한 매수세로 7,200달러 회복…알렉스 크루거 "BTC 절대 죽지 않아"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26 [07:13]

비트코인, 강한 매수세로 7,200달러 회복…알렉스 크루거 "BTC 절대 죽지 않아"

박병화 | 입력 : 2019/11/26 [07:13]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일일 최저치인 6,500달러 선에서 7,200달러 선까지 반등했다. 비트코인 황소(Bull, 강세론자)가 7,000달러 선을 강한 매수세로 방어한 것. 이에 일각에서는 이 가격대가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선이며 중기 바닥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가격대가 비트코인의 바닥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일례로 잘 알려진 통계학자이자 애널리스트인 윌리 우(Willy Woo)와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톤 베이스(Tone Vays)는 "비트코인이 4,5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위협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작년 암호화폐 하락장을 예견했던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반등하기 전에 5,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은 5,500달러이며,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이후 두 달쯤인 2020년 7월에 저점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정기 기고자인 필브 필브(Filb Filb)는 "비트코인 가격 추세 전환의 명백한 신호는 아직 없다. 지금은 '위험회피'(risk-off) 시기이다"고 전했다.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앤더슨(Mr. Anderson)도 최근 트윗에서 "초보자는 방관해야 한다. 찬성론자들은 변동성을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고도의 투자 자산이다.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바닥도 천장도 없다. 고수익을 추종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부분이다. 높은 변동성은 하나의 특징이지 결함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이처럼 은행을 우회할 수 있는 P2P(개인 간) 디지털 자산은 매우 흥미롭다. 비트코인은 절대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6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97% 상승한 약 7,25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4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1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4% 수준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72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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