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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 찍었나…애널리스트 "이번주 내 8천달러 회복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27 [23:10]

비트코인 바닥 찍었나…애널리스트 "이번주 내 8천달러 회복 전망"

박병화 | 입력 : 2019/11/27 [23:10]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7,200달러대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때 7,000달러 선이 재차 무너졌지만 빠르게 반등하며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7,285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강한 매도세 후에 다시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강세 전환 조짐이 엿보인다"면서 "다만 강세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비트코인은 빠른 시일 내에 약 7,400달러 부근의 100주 이동평균(MA)을 회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펀더멘털 암호화폐 중심 애널리스트 스틸맨(Stillman)은 프랙탈(차트 유사성) 분석을 통해 "지난 3일 동안의 비트코인의 가격 조치는 지난해 12월 15일 역사적인 비트코인 가격 바닥(3,150달러)에서 보였던 움직임과 유사하다.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도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가격대가 비트코인 바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프랙탈이 완전히 작동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내에 8,000달러를 쉽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기 있는 트레이더인 벨벳(Velvet)도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조치는 2015년 말에 비트코인을 1,000달러에서 20,000달러로 상승시켰던 황소장이 시작되기 몇 달 전에 모습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그의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초에 10,000달러를 넘어서기 시작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일주일 간 암호화폐 시장 총 시가총액이 3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다수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으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는 '대학살'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017년 12월 기록한 최고점 대비 65% 이상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 가격은 최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했다. 또 수천 개 암호화폐의 가격은 최고점 대비 95~99%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종말이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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