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7,5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최고경영자(CEO)인 장줘얼(江卓尔)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하락세는 이미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下跌趋势很可能已经结束)"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통 베어마켓 기간에 시장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심지어 시장은 소식의 출처나 근거 자료의 신빙성 여부와 상관없이 악재가 터지면 곧바로 하락세로 이어진다. 반면 호재에는 인색하게 반응하는 게 오늘날 암호화폐 시장의 현실이다. 초대박 호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하락 모멘텀을 반전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업비트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베어마켓이 종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업비트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7일 오후 1시 6분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ETH 342,000개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펀더멘털 암호화폐 중심 애널리스트 스틸맨(Stillman)은 프랙탈(차트 유사성) 분석을 통해 "지난 3일 동안의 비트코인의 가격 조치는 지난해 12월 15일 역사적인 비트코인 가격 바닥(3,150달러)에서 보였던 움직임과 유사하다.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도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가격대가 비트코인 바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프랙탈이 완전히 작동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내에 8,000달러를 쉽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6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7,54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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