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잃은 비트코인 황소, 7,300달러대 후퇴…톰 리 "BTC 반감기, 가격 상승 견인할 것"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7,300달러 선을 일시 반납했다.
1일(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85% 하락한 약 7,34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2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6% 수준이다.
인기 트레이더인 인모탈 테크닉(Inmortal Technique)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6,600달러 수준에서 상승하던 비트코인 가격 추세가 점점 약화되고 있고, 매수량도 감소하고 있다. 이는 황소(Bull, 강세론자)가 힘을 잃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비트코인을 위한 파티는 끝났다"고 주장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니 모(Jonny Moe)도 "비트코인 차트는 하락 패턴인 상승 쐐기형 패턴(Rising Wedge)을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 선으로 재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350~7,4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 8,000~8,300달러 목표가를 향한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8,000~8,300달러를 넘지 못하면 다시 7,000~6,90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톰 리(Tom Le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의 약세의 주 원인은 미국 등 국가의 규제 불확실성에 있다"며 "암호화폐 도입이 더딘 것 또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약 50% 하락함에도 내년 암호화폐 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다"며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이슈 또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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