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비트코인 가격, 수일내 하락 전망"...판테라캐피털 CEO "BTC 이미 바닥 쳤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2% 급락한 21,8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기술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장기 추세선, 50주 이동평균(MA), 200주 이동평균, 스윙 영역 등 여러 저항선 아래에 위치해 있다. 반면 SOPR(홀더들이 이득 혹은 손실을 보고 판매하고 있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지표)은 2021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 단기 홀더와 채굴자들의 거래소 전송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매도세로 인해 향후 수일 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크립토 분석가 엘리트(@eliteXBT)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593만 개 주소가 16,600~21,000 가격대에서 거의 300만 BTC를 매집했다. 엘리트는 "현 하락세에서 이 가격대는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가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쳤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모어헤드는 "판테라는 10년 동안 비트코인 사이클을 겪어왔다. 이미 암호화폐는 저점을 찍었고 다음 강세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렉 킹(Greg King) 오스프리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다졌으며, 현재 시장은 '월 오브 워리(wall of worry, 금융 시장이 여러가지 부정적인 요소를 극복하고 상승하는 경향)'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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