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기관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의 지난 7일 평균 거래량이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BTC 가격 상승을 전망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진단했다.
아케인리서치는 “BTC이 지난 한 주간 가격이 약 1000달러 하락했지만, 일일 거래량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일일 평균 거래량 상승은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는 잠재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 역시 데이터 플랫폼 Skew의 비트코인확률지수(Bitcoin’s probability index)를 인용해 올해 6월 BTC 가격이 1만4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16%까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BTC 최고가는 1만3880달러였다.
실제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도 나날이 개선되는 추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3일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43)보다 3포인트 오른 46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소폭 개선됐다는 의미다. 다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BTC가 단기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9,900 달러선을 일시 회복했다.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2.30% 오른 9,872.8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최고경영자(CEO) 장줘얼(江卓尔)은 최근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5월로 예정된 반감기 이후는 어쩌면 예측 가능한 마지막 불마켓이 될 수도 있다. 비트코인 시총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정보 희소성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부동산, 혹은 미국 증시와 비슷한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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