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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바이낸스 소송, 토큰 가격에 장기적 영향 안 끼쳐"...조정은 매수 기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6/06 [15:01]

"SEC 바이낸스 소송, 토큰 가격에 장기적 영향 안 끼쳐"...조정은 매수 기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6/06 [15:01]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및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만5천달러대로 추락하는 등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 가깝게 급감하며 1조 달러가 위태한 상황이다.

 

하지만 디지털 자산 펀드 매니저 아르카(Arca)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도먼(Jeff Dorman)은 "SEC가 바이낸스 홀딩스, 자오창펑 CEO를 기소하면서 BNB, BUSD, SOL, ADA, MATIC, FIL, ATOM, SAND, MANA, ALGO, AXS, COTI를 증권으로 분류했지만 해외 거래소에서 여전히 토큰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소송이 토큰 가격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바이낸스 퍼드(FUD)로 인해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데, 이 이슈와 상관 없이 위험자산 시장은 미국 재무부일반계정(TGA) 잔액 증가로 인해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이 끝날 무렵이면 엄청난 양의 돈이 인쇄될 것이다. 그 동안 나는 몇 개의 코인들을 살 것"이라고 트윗했다.

 

이날 미국 유력 미디어 뉴욕타임스는 "SEC는 미국 연방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서 바이낸스 및 자오창펑에 대해 13건의 혐의를 제기했다. SEC는 바이낸스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금을 유용해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가 별도로 관리하는 기업으로 몰래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바이낸스는 시세조종을 감지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거짓말을 일삼아 투자자들을 오도했다. 미국 투자자가 바이낸스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자오창펑과 바이낸스 법인은 미국의 규제 조건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고의로 규제를 회피해 고객과 투자자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SEC는 지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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