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4천달러선까지 하락 전망"..."SEC-바이낸스 소송, 업계 뭉쳐 디스토피아 막아야"
바이낸스와 자오 CEO에 대한 SEC의 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바이낸스 자체 암호화폐 BNB도 8% 넘게 떨어졌고,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24,000달러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은 "이는 SEC가 바이낸스를 기소한 데에 따른 것으로 수개월간 지속된 박스권 이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 에드(Crypto Ed)는 "새로운 하락세가 시작되기 전 26,200달러선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하방 목표는 24,000달러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7~8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승장 전 마지막 하락 구간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롱숏 비율이 감소해야 BTC가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자사는 미국 거래소가 아니기 때문에 SEC의 소송은 '과잉 대응'이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소송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 이번 소송은 암호화폐 산업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낸스측은 "SEC의 이번 소송은 디지털 자산 업계에 필요한 명확성과 지침을 제공하지 않던 기존의 SEC입장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카르다노(ADA)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도 트위터를 통해 SEC의 바이낸스 기소 건이 금융 자유를 위협하는 통제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제도권 특정 은행들만 연계된 CBDC를 만들어 사람들의 금융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정부의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가 단결해 미국이 디스토피아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회"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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