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JCB는 블록체인 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증권토큰공개(STO), 스테이킹 등 테크펀드가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쿄에 본사를 둔 JCB는 일본 최대 신용카드 기업이다. 일본 외에도 19개국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전세계 2900만개의 가맹점과 90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테크펀드는 지난 2014년 도쿄에 설립된 기술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신기술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하며, 블록체인 도입 촉진을 목표로 하는 액셀(ACCEL) 서비스형 블록체인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JCB는 온라인 결제 방안을 혁신하기 위해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작년 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페이스탠드(Paystand)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B2B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 '비자(Visa)'는 디지털 법정화폐 기술 특허를 냈다.
해당 특허 출원서는 "빠른 송금 등 법정화폐와 비교해 암호화폐 시스템이 가진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거래는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암호화폐들도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을 암호화폐 시스템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는 전자 기기 사용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보유하지 않는 인구도 있기 때문에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블록체인으로는 '이더리움(ETH)'이 11번 언급됐다. JP모건이 개발한 '하이퍼레저 패브릭'도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비자 대변인은 "모든 특허가 신제품이나 새로운 기능으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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