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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 약 70개 고객사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관련 보험만 '6억달러' 규모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5/19 [16:07]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 약 70개 고객사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관련 보험만 '6억달러' 규모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5/19 [16:07]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약 70개 고객사에게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커스터디 보험 규모가 6억달러를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간) 백트의 아담 화이트 회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백트가 보험 중개업체 마쉬(Marsh)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억달러 이상 규모의 보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백트 보관소가 자체 지원하는 1억2500만달러 보험 외에도 해당 보험 적용범위 안에서 고객이 수요에 맞게 자율적으로 보험을 구입할 수 있다.

 

글로벌 보험 중개업체 마쉬는 지난 2018년부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시작해 크립토닷컴, 렛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백트는 제미니, 코인베이스, 비트고 등 업계 선례를 따라 기업 내부관리에 대한 감사도 받았다. KMPG가 SOC1 유형I 검사재무보고 평가를, PwC는 SOC2 유형II 검사(6개월 내 고객 데이터 보호 평가)를 실시했다.

 

아담 화이트는 "이러한 감사 실시 및 관리는 기관 고객에게 필수적인 사안"이라 강조했다. 

 

한편, 올해 최우선 과제를 '소비자 채택'이라 밝힌 백트는 소비자 대면 모바일 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600억달러 규모의 포인트 적립보상 플랫폼 '브릿지2솔루션'도 인수했다. 이는 모회사인 ICE가 약 3억달러를 지원했다.  

 

인수할 당시 백트 CEO였던 마이크 블랜디나(Mike Blandina)는 "백트 앱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암호화폐-로열티 포인트-인 게임 토큰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지갑에 통합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 말했다.

 

백트는 "올 여름 출시 예정인 백트 소비자 대면 앱을 통해 추가적으로 약 3000만명의 소비자들이 여행, 상품, 기프트카드에 대한 포인트를 상환할 것"이라며 "포인트 규모는 1조50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 밝혔다. 또 최근에는 대형 금융기관 두 곳과의 파트너십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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