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메사리 "리플-SEC 소송 우려 속 XRP 성장세 기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7/10 [14:57]

메사리 "리플-SEC 소송 우려 속 XRP 성장세 기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7/10 [14:57]


리플(Ripple, 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장기화된 법정 공방 우려 속에서도 XRP 플랫폼과 XRP 레저(XRP Ledger, XRPL)가 여러 영역에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메사리(Messari) 보고서를 인용, 올해 2분기 XRP의 유통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42.5% 증가했다고 전했다. 유통 시가총액 성장세는 1분기 자산 가격 급등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분기에는 시가총액이 278억 달러에서 248억 달러로 10.7% 감소했다.

 

XRPL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NFT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XRP 플랫폼의 거래량은 지난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일일 NFT 거래량은 1만 3,800건에서 1만 5,500건으로 집계됐다.

 

XRPL의 신규 지갑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분기 XRPL의 신규 지갑 수는 13만 8,79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또, XRPL의 분기별 매출은 220.3% 급등한 18만 8,376달러를 기록했다.

 

메사리는 “리플과 SEC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리플은 생태계 내 개발자의 활용성 채택 향상 노력을 이어갔다”라며, “XRPL의 필수적인 운영 측면에서 목격된 성장은 지속 가능한 가치와 유틸리티를 제공하기 위한 진전을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마이클 세일러 "단단한 헬멧을 써라"…비트코인 하락에도 매집 전략 고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