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분석 기업 퀵테이크(Quicktake)는 비트코인의 3만 달러 선이 붕괴한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단기 호들러가 보유한 비트코인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4월 이후 시장에 상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채굴자도 반감기에 나서 비트코인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점을 지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가격 변동성, 자산 유입/유출, 구매자-판매자 비율 등 변동성 지수로 4월부터 시장 활동 감소 흐름이 관측된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3만 600달러 저항선을 넘어 상승세를 보인 뒤 높은 저점(Higher Low)를 잃었다”라며, “주간 종가가 더 하락한다면, 가격 손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다음 저항선은 2만 9,300달러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이 저항선 아래에서 통합되는 동안 상대강도지수(RSI)가 거의 재지정되었다. 지지선에서 매수세를 찾으면 주요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젤레가 언급한 RSI 재지정 지점은 6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2만 6,000달러 선이었을 당시와 같다.
암호화폐 팟캐스트 ‘The Wolf of All Streets’ 진행자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2만 8,600달러를 비트코인의 다음 하락 목표가로 보았다.
그는 “비트코인의 일일 차트는 과매수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여주었다”라며, “이는 다양한 다이버전스가 무효화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보통 RSI가 과매수 지점으로 돌아가도록 하기도 한다”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닷컴은 익명의 애널리스트이자 S2F(stock-to-flow) 가격 모델 창시자로 유명한 플랜B(Plan B)의 강세 전망에 주목했다.
플랜B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치가 4만 달러~5만 달러 선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200주 이동평균선(MA)은 월평균 약 500달러 상승한다. 다시 말해, 200주 동안 9차례에 걸쳐 이동평균선이 4,500달러 상승한다는 의미이다. 지금 비트코인의 200주 MA는 2만 8,000달러에 약간 못 미친다. 여기에 4,000달러를 더하면, 반감기가 가까워질 때는 3만 2,000달러가 200주 MA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코(Mark Yusko)도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 새로운 강세장을 촉발했다. 2024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시점에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 Metcalfe's Law,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많아질 수록 네트워크 가치는 지수 함수적으로 증가)의 예측 공정가인 55,000달러 혹은 그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다. 지금도 그 단계에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특히 '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높게는 150만 달러, 가장 낮게는 62.5만 달러를 예측한다"며 "지난 3월 미국 은행 위기를 겪으면서 나의 예측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생겼다. 비트코인은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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