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트위터 X, 도지코인 결제 도입할까..."DOGE 허용 시 가격 급등할 수도"
밈에서 영감을 받은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은 지난 일주일 동안 9%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DOGE는 7월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12% 하락한 0.077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9.23% 상승한 가격이다.
도지코인의 시총은 현재 약 109억 달러로, 시총 8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약 108억 달러)를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를 인용 "도지코인의 최근 랠리로 인해 개 테마 토큰의 평균 활성 보유자가 지난 1년 동안 이익을 얻었다"며 "이러한 급등은 일론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대기업(트위터)를 'X'로 리브랜딩한 이후 어떻게든 도지 결제를 트위터에 통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샌티멘트는 "도지코인의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25% 상승했으며, 밈 코인은 점점 더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평균 도지 트레이더의 평균 수익이 상승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핸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Real Vision)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팔(Raoul Pal)은 "트위터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개인적으로 그 암호화폐는 도지코인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관 전용 암호화폐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은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스캇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 중 "트위터가 X로 리브랜딩은 한다고 해도 도지코인 결제 기능을 도입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X가 애플페이와 같은 결제 앱이 될 가능성도 높지만, 반드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리란 법은 없다. 물론 X 플랫폼이 DOGE를 통한 결제를 허용한다면 자산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다만 머스크가 X 플랫폼에서 밈 코인을 결제 단위로 구현할지 여부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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